가치있는 공간이란 어떤 공간을 의미 하는 것일까?

값비싼 가구들과 인테리어가 있으면 그 공간은 과연 가치 있는 공간일까?

몇일전 다녀온 용산에 위치한 '쿠쉐만 VIP 라운지'를 방문하고 문득 든 생각이다.
이곳은 홍대 실내건축디자인 겸임교수이신 이효진 교수님과 오민탁대표가 운영하는 공간이다. 밖에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장면.
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두꺼운 커튼뒤로 외부와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. 마치 영화 해리포터에서 킹스크로스역처럼 벽을 통화해서 들어가면
완전히 다른 마법의 공간으로 이어진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곳이기도 하다.

문을 열고 들어서면 이 공간의 가장 넓은 곳이면서 가장 밀도 있는 곳에 6인용 테이블이 방문자를 맞는다. 이곳에서 붉은 벨벳커튼을 드리우면 외부와 완전히 차단된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 수 있는 공간이 매력적으로 다가온다.
그 자리에서 고개를 들면 놀라울 정도로 거대하고 화려한 샹들리에가 테이블을 내려다 보고 있다. 어쩌면 이 공간을 만드는 가장 중요한 요소 이기도 한 이 광원이다. 부드럽고 밝은 불빛은 고급스런 다크그린 색의 벽과 천정의 몰딩을 볼 수 밖에 없게 한다.
멋진 공간에서 나도 사진 한컷을 찍어 보고 싶은 곳 ~~!!
적절한 빛의 광량과 웜톤의 고급 주방가구들이 잘 어우러져 있다.

​ "최적의 공간, 최고의 시간 그리고 아름다운 이야기가 함께 하는 곳 "

유럽 어느 왕실 소유의 프라이빗한 공간을 방문한 듯한 느낌을 준다.
이효진 교수님이 운영하시는 실내건축 인테리어 회사인 '하우스만'은 최고급 레지던스 실내디자인 작업을 주로 진행하고 있다. 쿠쉐만은 집 구조를 고려한 최적의 동선을 설계하고 공간과 가구를 제안하고 있어, 두 브랜드가 협업하면서 시너지가 극대화 되고 있다.
공간의 가치는 그 공간에 있는 사람들이 만들기도 한다. 어떤 사람들이 있는 공간인지, 어떤 이야기를 나눈 공간인지에 따라서 가치는 변하기 때문이다. 이곳은 VIP들이 방문 했을 때 다른 사람들의 이목에 띄지 않고 상담을 진행 하는 곳이다 보니, 평소에는 사용하지 않는 날이 더 많다.
바로 길 건너편에 주 업무를 보는 공간이 따로 있기 때문이다.

어느날~ 귀한 손님을 모시고 이곳에서 와인을 마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, 그 마음을 알아 차리신 건지 이효진 교수님께서 언제라도 오셔서 사용 하시라고 제안해 주신다. 함께 가실 분들 모집 합니다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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참~ 이런 공간에서는 규모가 큰 촬영은 어렵겠지만 패션 화보나 소규모 촬영 정도는 멋진 씬을 만들기 충분한 공간이라고 생각 됩니다.
가실 분들 전화 주세요^^